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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인도네시아 오지 어린이 무료진료

jean pierre 2011. 8.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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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인도네시아 오지 어린이 무료진료
심장병 진료통해 6명 어린이 초청 수술 선정
2011년 08월 16일 (화) 08:08:3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이 인천시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찾아 의료봉사와 한글학교 지원사업을 펼쳤다.

가천의대길병원 소아심장과 최덕영 교수를 단장으로 검진팀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찾아 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병 무료검진 및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검진팀은 총 3일에 걸쳐 어린이 250명의 심장병 유무를 진료해 이 가운데 27명에게서 이상을 발견했다.

길병원은 폐동맥협착증이 발견된 잔드라(6)군 등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 6명을 선정했으며, 보호자와 인솔의사를 포함한 13명을 10월 초 병원으로 초청,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인천시 아시아권 자매도시 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길병원은 2007년부터 인천시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베트남 하이퐁시, 필리핀 마닐라시 등을 방문해 심장병 무료검진 등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지난 5월 방문한 마닐라시 어린이 6명까지 모두 35명의 어린이들이 길병원과 인천시의 초청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반튼주 방문에서는 무지개한글학교에 학습기자재 일체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반튼주 관계자는 “인천시와 길병원의 현지방문을 통한 의료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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