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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다문화가정돕기 바자회

jean pierre 2010. 3. 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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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안과병원 다문화가정돕기 바자회
                    31일까지 ..기금 공부방 마련에 지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오늘부터  31일(수)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병원 임직원, 환자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돕기 ‘나눔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사)행복문화인)를 통해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공부방을 지원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김안과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 돕기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몽골등에서 온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인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직접 만든 도너츠, 쿠키등 제빵류, 커피와 음료수 및 꽃등을 김안과 본관 로비 1층에서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 판매를 담당하는 필리핀 결혼 이민여성 블랑카씨는 “아직 솜씨가 서툴지만 맛있는 빵과 쿠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며 “앞으로 제빵 기술을 열심히 배워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작은 포부를 밝혔다.       

 김안과 손용호 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해오면서 사회적, 문화적 차이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공부방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작지만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안과 병원은 2009년부터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안과 검진 및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를 통한 국내 거주 난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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