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서울병협회장, 대한병협회장 후보 등록

김윤수 서울병협회장, 대한병협회장 후보 등록

원내 약국개설 허용등 13개 주요공약 제시

2012년 04월 17일 (화) 09:08:3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오는 5월 4일 실시될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에 앞서 서울시병원회는 후보단일화를 위해 회의를 수차례 거쳤으나 결국 단일화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윤수 회장은 후보자 등록 후 "절박한 병원계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으며 이럴 때 일수록 협회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총 13개의 공약을 제시해 주요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공약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원내약국 개설 금지다. 이는 약사회와도 매우 민감하게 대립하는 현안으로 병원계가 바라는 숙원과제중 하나다. 이밖에도 김 회장은 ▲중소병원 간호 인력 부족 해소 ▲인턴 수련제도 폐지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현안의 조속한 해결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향후 포괄수가제 및 무상의료 확대 등은 의협은 물론 모든 의료단체와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정책은 결정되면 사후약방문 격이 된다며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의료계가 협조해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일례로 건강보험수가의 경우에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이 편성될 때부터 접근해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방안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제시한 공약은 ▲지역병원회 및 직능단체 활성화 ▲협회 임원의 소관업무 체계화 ▲협회 사무국 체제 개선 및 강화 ▲존경받는 병원상 정립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국제적 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