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내년 4,217품목 1천억원 규모 약가 인하 예고

jean pierre 2019. 11. 15. 08:36
반응형

내년 4,217품목 1천억원 규모 약가 인하 예고

심평원, 실거래가조사 따른 상한금액 조정 밝혀

실거래가 조사를 통한 약가인하가 내년에 대대적으로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평원은 최근 출입기자단워크샵을 통해 실거래가 조사와 관련 내년에 약 4217개 품목을 대상으로 약가인하를 실시할 예정이며 금액으로는 1천억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산 약제관리부장은 이와관련한 약제 실거래가 조정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제도브리핑을 통해 현재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이러한 계획일정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황이다. 재평가를 통해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으며 해당 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1% 초반이고, 혁신형 제약기업 39곳과 주사제는 감면 받는다고 밝혔다.

주사제의 경우 상한금액 인하율의 30%를 감면하도록 돼 있으나, 인하율 상한이 10%이기 때문에 최대 인하율은 7%를 넘지 않는다.

또 혁신형제약기업은 2018R&D 투자액이 50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이면서 투자비율이 10% 이상인 경우 감면비율이 50%로 더 높고 기본적으로는 30%인하이다.

김산 부장은 혁신형제약 기업 29곳의 조사대상 약제 2947개 중 1004개가 30%, 다른 10곳의 조사대상 약제 1925개 중 756개가 50% 감면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가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마약·희귀의약품, 조사 기간 중 신규 등재된 의약품(양도·양수 의약품 제외), 조사 기간 중 상한금액이 인상된 의약품, 방사성의약품, 인공관류용제(분류번호 340인 약제)는 상한금액 조정에서 제외된다.

이번 실거래가 조정 대상 약제는 격년제로 시행되는 일환으로 총 17702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4217개가 대상이 된 것이다.

약제 실거래가를 반영한 약가 사후관리로 약 9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 예측된다.

심평원은 오는 1130일부터 의견신청 품목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며 12월부터 재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조정 내역을 고시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