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심평원, 서울 잔여부서 연내 완전 원주 이전

제2사옥 완공 맞춰...25일부터 2주간 걸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내로 원주로 모두 이전한다.

심평원은 이달말 경 제 2사옥 완공에 맞춰, 2주간에 걸쳐 서울에 남아있는 부서가 모두 이전한다고 밝혔다.

경영지원실 한정수 총무부장은 이와관련 보건의약전문지워크샵을 통해 “사옥 부족으로 서울에 남아있는 부서가 모두 원주로 이전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새로 2사옥으로 터전을 옮기는 임직원들이 원주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사옥은 급증하는 인력에 맞춰 2017년 11월 새로 착공하여, 2년여간의 공기동안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총사업비 1,514억원이 투입되어 완공됐다. 총 1,294명이 수용가능하며, 서울에 있던 직원 1,095명이 옮긴다. 규모는 5톤차량으로 250여대 규모이다.

대지면적 3만8,385㎡, 연면적 5만2,592㎡(16,000평규모)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주차장, 방재센터, 전기실, 기계실 ▲1층에는 교육장, 직원식당, 유아휴게실, 편의시설 ▲2층에는 어린이집, 접견실, 컨벤션홀 ▲3층에는 대교육장, 중교육장, 세미나실 ▲3~9층에는 업무시설이 마련된다.

서울에 남아있는 부서별 이전 시기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심사기획실, 약제관리실, 고객홍보실, 혁신연구센터, 급여등재실, 급여보장실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심사기준실, 심사위원, 심사실, 의료급여실, 심사관리실, 등이 원주로 자리를 옮긴다.

기타 잔여시설은 15일까지 마무리 이전한다.

한편 심평원은 새로 이전하는 임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이들을 위한 임시사택만 173채로 총 519명이 입주 가능하며, 어린이집도 1·2사옥을 통합해 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통근버스도 기존 14대에서 26대(수도권 18대, 원주 시내 8대)로 확대 운영한다.

한편 심평원은 유관단체. 기관과의 회의, 서울 출장 인력과 비상근 인력의 업무공간 등을 위해 국제전자센터에 스마트워크등 일정 부분 임대공간을 남겨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