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아피니토' 내장전이 유방암환자에도 효과
엑스메스탄과 병용시 무진행생존 4개월 연장시켜
노바티스의 진행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아피니토’(Afinitor, 성분명: 에베로리무스)를 폐, 간과 같은 내부 장기에 전이된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HER2) 음성인 폐경 후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엑스메스탄(exemestane)과 병용해 투여한 결과, 엑스메스탄 단독 투여 대비 질환의 무진행 생존 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약 4개월 더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다기관 제3상 임상연구인 BOLERO-2의 하위분석자료(sub-analysis data)를 통해 확인됐다.
BOLERO-2 임상은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투여한 후에도 증상이 재발했거나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총 724명의 폐경 후 진행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각 환자군을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투여군과 엑스메스탄 단독투여군으로 나눠 비교분석했다.
하위분석 연구에서는 BOLERO-2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암이 간이나 폐로 전이된 환자 406명을(총 환자 수의 56%) 대상으로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요법 대비 엑스메스탄 단독요법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하위분석연구에 포함된 환자 중 폐로 전이된 환자는 약 45%, 간으로 전이된 환자는 50%였으며, 간과 폐 모두 전이된 환자는 14%였다.
BOLERO-2의 18개월 추적관찰(median follow-up)결과, 엑스메스탄 단독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2.8개월이었던 것에 비해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투여군에서는 6.8개월을 기록,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요법이 무진행 생존기간을 약 4개월 더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요법은 내장 전이의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군에서 엑스메스탄 단독 투여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 기간을 유의성 있게 연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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