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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협, 신체구속 폐지 선언

jean pierre 2011. 5.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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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협, 신체구속 폐지 선언
2011년 정총..신임 회장에 윤영복 미소들노인병원장
2011년 05월 20일 (금) 13:41: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19일 서울 백범 기념관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겸해 신체 구속폐지 한국선언 행사를 열고 노인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인간존엄성 확립과 노인 환자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을 공식선언했다.

선언문에서는 인간 존엄 바탕 질높은 케어 지향, 내 부모와 내가 받고싶은 간호 실현, 안전이나 치료를 위한 안이한 신체구속 금지, 환자 성향에 맞는 케어 지향, 효과적 임상적용 위한 학문적 연구등을 다짐했다.

 김덕진 회장은 “환자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묶었던 손과 발을 풀어 주어야 한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요양병원부터 자정노력을 시작함으로써 요양병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억제폐지는 요양병원 뿐 아니라 전체 병원계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선진국적인 사고를 통해 인간존엄성 확립과 환자 인권보장을 실현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체 구속이 선진국은 없는데 우리나라는 그간 관행상 지속되어왔으며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지장이 없다면 마땅히 구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어왔다.

한편 이날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윤영복 미소들노인병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성형외과 전문의로 “회원병원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국민들이 신뢰하는 요양병원이 되도록 하겠으며 요양병원의 당연한 권리를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를 이끌어 왔던 김덕진 회장은 임기 중에 ▲노인의료의 이념과 철학 정립 기반구축▲탈 기저귀 운동 확산 및 자연배뇨 유도▲신체 구속폐지 한국선언의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수익향상에 기여와 요양병원 스텝들의 전문성 강화와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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