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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매,1-2잔 음주 효과 좋아 |
평균 37% 위험낮아..2잔이상은 오히려 악화 |
노인들에게 술 2잔이상은 오히려 치매를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이크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 노인의학 전문의 케이시 싱크 박사는 남녀노인 3천69명(평균 79세)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술을 하루 한 두 잔 마시는 그룹은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평균 37% 낮고 2잔이상 마시는 그룹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치매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기능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이미 겪고 있는 사람은 하루 1-2잔의 술도 치매 위험을 낮추어 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결론적으로 이 결과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은 하루 한 두 잔의 술을 피할 이유가 없지만 이미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소량의 술이라도 치매로의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싱크 박사는 설명했다. |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5-05 오전 7: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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