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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회장 후보들 심도 있는 현안 공부 필요하다

jean pierre 2008. 6. 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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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네거티브 'NO' 정책대결'YES'

출마자, 네가티브 지양하고 현안 공부 필요
선거기간 보다 선거 이후가 더욱 중요한 시기
이번 대약 보궐선거는 원희목 전회장의 갑작스런 국회진출로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출마가 예상되는 이들도 사실 제대로 출마 준비도 하지 못한채 출마를 선언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출마의사를 밝힌 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의 선거흐름은 정책보다는 이벤트성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 후보 모두 약사회 회무 최전방에 서있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그것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특히나 선거가 불과 1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들이 이벤트성 보여주기 운동에서 벗어나 공부하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

박한일 씨는 집행부에 있었지만 약사공론 주간이어서 실질적으로 회무와 거리가있다. 문재빈 씨는 약사회 대의원을 맡고 있지만 집행부는 아니어서 제도권 내에서 최근년들어 벗어나 있었던 이유로 회무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그나마 김구 씨가 부회장 직을 최근까지 수행해 원희목 집행부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따라서 이들 세 사람 모두 향후 대약회장직을 염두에 두고 출마한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중요한 현안에 대해 보다 상세하고 심도있는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나름대로 현안에 대해 소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의 수준으로는 민감하게 돌아가는 약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소화해내기 어렵다.

지금 선거와 관련한 흐름을 보면 두드러지게 드러난 현안에 대해서만 주장을 하고 있고 1인시위, 약권수호성금 전달, 선관위원 자격시비, 현직임원 선거운동원 논란등 실질적으로 후보로서 필요한 자질을 파악하는 것과 거리가 먼 행동들만 이뤄지고 있다.

지금 약사회는 태평성대의 시기가 아니라서 회장직을 수행하려면 현안에 대해 꿰뚫고 있어야 한다. 어떤식으로든 회장만 된다면 될 문제가 아니라 회장이 된 이후에 현안을 깊숙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지 못하면 회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을게 뻔하다.

또한 선거기간 중에 있을 정책토론회등을 위해서라도 후보들은 거침없이 현안 과제에 대해 쏟아 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아직 후보 등록도 안하고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라 하지만 불과 1개월 남짓한 시간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출마 예상자들은 부지런히 현안을 공부해야 한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선거전에서 흔히 나타나는 네가티브다.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이를 다시 맞받아치는 등 공방만 벌이다 보면 약사회는 점점 수렁으로 밀려 들어가고 만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후보들은 꾸준히 정책을 만들어내고 선거전이 정책전으로 갈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각 후보진영 참모들도 그런 방향으로 선거전을 치뤄야 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것 처럼 다른 출마 예상자들의 행동을 비난하고 헐 뜯는 네거티브는 더이상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회장이 되기위한 공부가 아니라 약사회를 수렁에서 건져내기위해 공부를 하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6-05 오후 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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