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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교과부 약대정원 증원 발언에 반박

jean pierre 2010. 1.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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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교과부 약대정원 증원 발언에 반박
"대학간 과열경쟁 해결위한 즉흥적 발언 "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약대정원 추가 증원 계획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의 면담을 공식요청하는등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이와관련 20일 '약대정원 추가 증원 추진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정확한 수요예측이 없이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우려를 표한다"며 "보건의료 전문가에 대한 인력수급 계획은 적정 약사인력 수급계획등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에 기초한 전문가의 심화연구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상황임에도 아무런 합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약대 내 계약학과 설치로 100명의 추가 증원에 이어, 교과부 장관의 약대정원 추가 증원 추진 발언을 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특히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당초 관계부처간 논의나 조정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약대 신설 대학 선정작업과 관련하여 대학 간 과열 경쟁의 해결책으로 내놓은 즉흥적 발언이라는 것에 더욱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교과부는 약대 신설을 원하는 대내외의 외압으로 논리에 근거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약대증원에 대한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될 것이며 또한 약사 면허자 과잉 공급을 우려해 약사국시 강화를 통한 면허 취득자 제한 방안은 과거 입학생은 늘리고 졸업생은 제한했다 실패한 졸업정원제와 다를 바가 없다"고 밝혔다.

대약은 "약대6년제 도입은 대학들의 학생유치를 위한 수단이 되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 약사인력 전문화에 있으며, 실무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약사를 배출하여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 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대 정원 증원 및 약대 신설 시 교육의 본연의 목적은 도외시 한 채 기준도 없이 당장 발 등에 떨어진 불끄기 식으로 무책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교과부의 약대정원 증원 발표를 즉각 철회 할 것을 요청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을 갖춘 양질의 대학을 육성하는데 그 노력을 다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1-21 오후 6: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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