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

독감 국가예방접종, 21일 어린이부터 순차적 시작

jean pierre 2022. 9. 21. 10:07
반응형

독감 국가예방접종, 21일 어린이부터 순차적 시작 

이른 유행에 독감 예방도 서둘러야 

어린이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생후 6개월~ 13 어린이  9 미만 생애 최초 접종자(2 접종 대상자) 9 21일부터, 1 접종대상자는 10 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있다.

 

추후 대상군별로 임신부는 10 5일부터,  75 이상 어르신은 10 12일부터,  70~74세는 10 17일부터,  65~69세는 10 20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대상 지원대상 지원기간
생후 6개월~13 어린이 2 접종 대상자 
*생후 6개월~9 미만 소아  다음 대상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하거나 이전 접종이력을 모르는 경우 
-2022~2023절기 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경우 
2022.9.21()~2023.4.30()
1 접종 대상자 2022.10.5()~2023.4.30()
임신부  임신 여부를 확인한 임신부(산모수첩 ) 2022.10.5()~2023.4.30()
 65 이상 어르신  75 이상 2022.10.12()~2022.12.31()
 70~74 2022.10.17()~2022.12.31()
 65~69 2022.10.20()~2022.12.31()

 

정부는 올해 방역수칙 완화, 학생 전면등교, 사적모임 증가, 해외여행 완화로 인한 해외유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독감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국내에서도 이른 독감 유행이 현실화돼 예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올해 남반구의 독감이 유례없이 빠르고 강하게 나타났다. 

 

호주 보건부(The Department of Health)의 국가질병보고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독감 의사환자(ILI, Influenza-like illness) 건수가 총 22만 3678건으로 보고되어 지난 5년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이다. (2022.9.11까지 기준) 

 

금년 8.29~9.11 기준 호주의 독감 의사환자는 전주(8.15~8.28) 대비 5,780건 증가했으며, 지난 5년동안 평균적으로 8월에 독감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이보다 이른 5월과 6월에 가장 많은 독감 환자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증가하며 지난 9월 16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올해 37주차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5.1명이다. 


특히 1~18 소아청소년과 19-49 연령층에서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높은 수치를 보였다. (1~6세에서 6.5, 7~12세에서 8.4, 13~18세에서 12.6, 19-49 5.2).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질환 의심 환자 수를 의미하며, 이번 절기 독감 유행기준은 4.9명(외래환자 1,000명 당)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자연 면역이 감소되고, 독감에 감수성 높은 인구가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20년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300개 이상의 미국 카운티와 멕시코 주에서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전파가 20% 감소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연구결과, 그 다음 겨울 시즌에는 지역에 따라 통상적인 유행 수준의 두 배에 달하는 유행이 예측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독감 유행 수준이 약했던 해의 다음 시즌에 더 강한 강한 유행을 보인 적도 있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감염 시 만성 기저질환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특히 소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으로 인해 전파 속도가 빠르고 지역사회 유행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어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임신부 역시 독감에 감염되면 폐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가 독감 감염  입원 위험이  2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에 걸리면 사산,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은 최근 몇 년 동안 독감 관련 사망의 70~85%, 독감 관련 입원의 약 50~70%를 차지했다.만성질환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중증 독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심혈관질환, 천식, 당뇨병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독감은 기저질환의 급성 악화로 인한 중증 합병증,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독감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의 30%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당뇨병 환자가 독감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 대비 입원율이 6 이상, 사망률이 5-15%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독감에 걸린 만성 심장질환자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할 위험이 6 증가했다.

 

독감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며, 유행주와 백신주가 일치하는 경우 독감 감염 위험이 40~60% 감소된다.

또한 그 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에 정확히 대응하는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경우 당뇨병,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독감이나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약 43~56% 예방할 수 있다.

올해 독감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NIP) 백신에 포함된 사노피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으로,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지난 8월 10일부터 전국에 공급되어, 이후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6~35개월 영유아, 임신부, 평균 60세 심혈관질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얻은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만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백신 유사 바이러스주에 의한 독감 감염을 68.4%, 모든 A형 및 B형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50.98%까지 감소시켰다.

 

임신부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2020년 독감 시즌 실험실 확진 독감(laboratory-confirmed influenza) 예방에 대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백신효과 평가 결과에서, 임신 중 독감 예방접종은 임신부 및 신생아 대상 독감 감염 위험을 각각 43.5%, 31.4% 낮췄다.


최근 심근경색으로 심장조영술을 받거나 입원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심근경색 또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독감 백신 접종 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근경색증 또는 스텐트 혈전증의 복합 위험이 28% 감소한 것과 상관 관계가 있었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41% 감소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