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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기프트 카드깡 통해 비자금 확보 의혹

jean pierre 2012. 11. 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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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기프트 카드깡 통해 비자금 확보 의혹
리베이트합동수사반, 구체적 정황 확보 추가수사 진행

동아제약이 속칭 카드깡을 통해 몰래 자금을 마련해 왔던 사실이 리베이트 관련 수사에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반장 고흥 형사2부장)이 지난달부터 제보를 통해 계속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제약측이 기프트카드를 통한 카드깡을 통해 비자금 성격의 자금을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프트 카드는 통상 상품권에 준하는 성격을 가진 카드로 상품권처럼 카드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검찰측은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형태의 무기명 선불카드라는 점에서 법인한도가 없는 동아제약측이 이를 대량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발행하는 이 카드는 상품권 대신 선물용으로 많이 발행되며 개인은 100만원이 구매한도이나 법인은 무제한이다.

 

동아제약은 이 카드를 통해 마련한 자금이나 혹은 카드 자체를 의료기관에게 리베이트 형태로 건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계좌추적이나 자금흐름등을 추가로 수사해 관계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를 확보하겠다는게 검찰 입장이다.

 

알려진 바로는 동아제약측이 카드깡을 통해 마련한 자금이 수백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드깡은 상품권처럼 상품권 취급소나 사채시장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해 되파는 방법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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