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국내제약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중간 수사결과

jean pierre 2013. 1. 11. 09:21
반응형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중간 수사결과
전.현직 임직원 7명 재판 회부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제공건과 관련한 정부합동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의 중간 수사발표 결과 동아제약 전.현직 임직원 7명이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국 1,400여개 병의원에 수십억 원 대의 약 값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동아제약 허모 전무(55) 2명을 구속기소하고 박모 전 상무(56)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수사반은 동아제약과 병.의원 간 리베이트 제공 역할을 한 에이전시 4곳의 대표이사 4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09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국 1400여개 거래처 병.의원에 4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에이전시를 통해 병원 인테리어 공사비나 장비 구입비, 병원 광고비 는 물론 심지어는 가족 여행비, 자녀 유학비용 까지도 대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반 관계자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이후 되려 제3의 회사를 내세워 금전.물품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그 수법이 지능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반은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병.의원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혀 검찰 기소 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3-01-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