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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주총, 홀딩스 법적 지분율 확보 관심

jean pierre 2013. 3. 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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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주총, 홀딩스 법적지분율 확보 관심

 

정관개정안 통과여부 주목..부결시 차질우려

 

동아제약이 대주주의 지분 조기확보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주사전환을 위한 임시 주총에서 외인투자자의 제동으로 새주식 발행 허용 안건이 부결됐기 때문에 이번에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이를 다시상정해 통과시키겠다는게 동아제약의 방침이다.

 

이에따라 15일 열릴 동아제약의 정기주총도 초미의 관심사다.

 

동아제약 지주사인 쏘시오홀딩스가 신주를 최대 20% 발행해 특정인의 자회사 주식등과 교환해 법적 충족 지분율인 20%를 채워야 한다.

 

동아제약은 이 지분율을 신주 발행을 통해 한꺼번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되면 강신호 회장 일가등 특수 관계인의 지분 구조가 탄탄해져 상대적으로 경영권 분쟁 우려도 줄어든다.

 

역시 걸림돌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지주사 전환 때도 외인투자자들이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기관투자서비스(ISS)의 의견을 토대로 정관 개정안에 반대했었다.

 

당시 동아제약측은 ISS가 지주사 분할에 긍정적 의견을 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으나 신주발행 등 정관개정안은 반대했었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 사실상 동아제약이 ISS의 의견 중 유리한 부분만 보도 자료로 냈던 것,

 

따라서 이번 정기 주총에서도 신주발행 안건의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현재 7%인 홀딩스 지분율이 20%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동아제약은 긍정적인 시각이다.

 

신주발행 물량제한 개정안은 그대로 두고 지주사 신주와 교환할 수 있는 현물에 제한을 두지 않아 지분을 늘릴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강정석 대표가 사업자 회사의 지분을 출자하고 홀딩스 주식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어쨌든 주식물량 증가하면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투자자와 지분율을 높이려는 업체측의 대립이 어떤식으로 결정이 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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