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약사회, 내년 상반기 사단법인 출범 목표
당분간 회비없이 운영... 산업약사 직역확대 목적에 중점
산업약사회가 정식 출범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다.
법정단체 추진과정에서 예정된 계획에 다소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안전망을 확보, 준비를 진행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에도 워크샵을 개최하고 준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율하는 한편, 최근에는 지오영 사옥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사무국장도 영입하는등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유태숙 준비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예정된 시간은 넘겼지만 현재 산업약사회는 내년 상반기 공식 법정단체 설립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역시 돈문제가 관건이다. 산업약사회에 가입하려면 기존의 지역약사회비에 더해서 회비를 내야하는데 그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산업약사회는 “설립목적은 결국 산업계 종사 약사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직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숙제가 시급하지만 회비는 받지 않을 계획이며 일부 산업약사로 부터 후원금 · 지원금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다행스럽게 약사회와 제약바이오협회도 긍정적이고 협조적인 반응이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약대 6년제가 되면서, 그 목적인 다양한 직군으로의 약사 진출을 위해서는 더욱 산업약사회 설립은 절실하다. 약대 6년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다수의 약사는 개국으로 몰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다양한 산업계에서 약사의 레벨을 높이고, 직능을 발휘하는 것은 산업약사회의 역할이다”고 강조하고 일단은 산업약사회가 공식 단체로 인정받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회비는 일단 받지 않고 추후 문제로 미뤄둘 것이며, 파악되는 4,500여명의 대상 약사들이 가급적 대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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