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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티쎈트릭,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국내 허가

jean pierre 2020. 8.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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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티쎈트릭,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국내 허가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731일 자사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로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티쎈트릭ž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 받은 면역치료옵션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허가는 IMbrave150 3상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IMbrave150 연구 결과는 지난 201911월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아시아 회의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5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IMbrave150 임상시험은 이전에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n=501)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군은 각각 티쎈트릭ž아바스틴 병용 투여군과 소라페닙 단독 투여군에 2:1로 무작위 배정돼 허용할 수 없는 독성이 발생하거나 임상적 유효성을 상실할 때까지 치료를 받았다.

1차 평가변수는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이었다.

연구 결과,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소라페닙 대비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 0.58, 95% CI, 0.42-0.79, p<0.001).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은 8.6개월(중앙값)의 추적 관찰 결과 전체생존기간이 데이터 확정 시점(data cut-off)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대조군은 13.2개월(중앙값)로 확인됐다.

또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 역시 41% 개선했다(HR 0.59, 95% CI, 0.47-0.76, p<0.001).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중앙값)6.8개월로 대조군의 4.3개월보다 2.5개월 연장됐다.

특히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IMbrave150 연구를 통해 2차 평가변수인 반응률에 대해서도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27.3%로 대조군의 11.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p<0.001).

간세포암에 맞춰 수정된 기준(HCC mRECIST)에서의 객관적 반응률은 티쎈트릭ž아바스틴 병용 투여군 33.2%, 대조군 13.3%으로 차이가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p<0.001).

또한 같은 연구에서 삶의 질 유지 효과도 티쎈트릭ž아바스틴 병용요법이 소라페닙보다 높게 나타났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에서 삶의 질, 신체 기능, 역할 기능이 저하되기까지의 기간(time to deterioration)이 대조군보다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IMbrave150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이상반응은 이전에 다른 질환에 대한 개별 연구에서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편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개 국가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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