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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스메디컬-LG화학, 급속정밀냉각 의료기 ‘타겟쿨’ 협력
혁신 기술로 중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
급속정밀냉각 기술기업 리센스메디컬은 LG화학과 중국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이달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했던 업무 협약을 추가 확장하는 것으로 양사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타겟쿨®(TargetCool®)’은 리센스메디컬이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미국 FDA 승인 및 유럽 CE 인증을 받은 급속정밀냉각 의료기기로, 빠르고 정밀하게 피부를 냉각하여 즉각적인 마취 효과를 제공한다.
피부미용 시술 시 통증의 완화, 부종을 경감하여 환자의 불편감을 개선시키며, 동시에 혈관 수축을 유도하여 주사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손상, 출혈, 멍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LG화학은 ‘타겟쿨’을 국내에 이어 중국 시장에 출시, 효과적인 영업, 마케팅 및 의료진에 대한 학술 교육을 통하여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중국 출시 준비 중인 프리미엄 필러 와이솔루션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2013년 국내 필러 브랜드 업체 중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중국 현지 기업인 항주건생과 합작법인 ‘LG건생과기’를 설립하여 현지 영업, 마케팅 및 제품 유통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타겟쿨’의 중국 에스테틱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의 피부미용 시장 트렌드의 변화다.
코트라(KOTRA) 분석에 따르면, 중국 내 개인 소득 향상에 따라 피부미용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수술처럼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한 방식 대신,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의 피부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센스메디컬은 ‘타겟쿨’의 급속정밀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미용 시술 시간이 줄어들고, 통증 및 부기 등 부작용이 개선된다면 고객의 시술 만족도가 높아지고, 피부미용 시술을 고려 중인 잠재 고객도 주요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장 노지혜 상무는 “리센스메디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기술로 피부미용 소비자와 시술자 모두의 만족과 편의를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국내 및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리센스메디컬 김건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센스메디컬의 급속정밀 냉각 기술력과 LG화학이 가진 중국 내의 비즈니스 역량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KOTRA)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109억 위안(약 2조 897억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53억 위안(약 2조 9333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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