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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차단 신물질 개발

jean pierre 2010. 7.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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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차단 신물질 개발
뇌에 상처발생 전달 스위치역할 단백질 억제
2010년 07월 17일 (토) 17:25:3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내성과 습관성을 유발하지 않고 만성통증을 차단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이 물질은 새로운 통증은 제어하지 못한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세포생물학교수 Richard Ambron박사는 신경세포가 뇌에 상처발생을 알리는 경로에서 스위치 역할을 수행하는 단백질(PKG)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물질(N6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앰브론 박사는 PKG 스위치가 열려 있는 한은 신경세포가 상처발생을 뇌에 전달하는 경로는 계속 활성화되고 뇌는 이를 통증으로 감지하게 되므로 이 단백질 스위치를 차단하면 통증을 멎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물질은 신경이 손상된 모델 쥐의 만성통증을 단 한 번 투여해 24시간 이상 완화시켰으며 독성이나 행동적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앰브론 박사는 밝혔다.

그는 또 이 단백질은 중추신경계가 아닌 말초신경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이 단백질을 차단하는 약물은 뇌로 들어가는 관문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뇌까지 들어가야 할 약물을 개발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이 혈뇌장벽을 통과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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