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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범위 추가 승인 받아

jean pierre 2016. 5. 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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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범위 추가 승인 받아

수술 불가 .전이성 흑색종 1차 치료. PD-L1 발현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키트루다가 국내에서 전이성 흑색종에 이어 PD-L1 발현 양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종양에서 PD-L1 발현이 양성인(발현비율50%)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키트루다 투여가 가능해졌다.(,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이러한 변이에 승인된 치료제 투여 후에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된 경우에 투여) PD-L1 양성 진단 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적합하게 허가된 진단용 의료기기를 사용한다.

또한 흑색종에서도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이 확대 될 수 있게 되었다. 키트루다는 3주에 130분 동안 약 2 mg/kg을 정맥으로 점적주입한다.

이번 PD-L1 발현 양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은 KEYNOTE-001KEYNOTE-010 연구결과에 근거한다.

KEYNOTE-001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발현과 키트루다 반응의 상관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전체 연구 모집단에서 객관적 반응율(ORR, Overall Response Rate)19.4% (n=495, 95% confidence interval [CI], 16.0 to 23.2),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의 중앙값은 3.7개월 (95% CI, 2.9 to 4.1)로 나타난 반면, PD-L150% 환자의 객관적 반응율은 45.2% (n=73, 95% CI, 33.5 to 57.3),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6.3개월 (95% CI, 2.9 to 12.5)로 나타나 PD-L1발현율이 바이오마커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발현율에 따라 도세탁셀과 키트루다의 생존기간 및 무진행생존기간을 비교한 KEYNOTE-010연구 결과, PD-L150% 환자에서 키트루다 투여군이 도세탁셀 투여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이 약 50% 개선됐다.(2 mg/kg 투여군 HR 0·54, 95% CI 0·380·77; p=0·0002, 10 mg/kg 투여군 HR 0·50, 0·360·70; p<0·0001) 이 연구를 통해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일 수록 치료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해당 논문은 각각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란셋 (Lancet)에 게재됐다.

서울 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치료가 쉽지 않지만 면역항암제의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확대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생기게 됐다", "면역항암제는 약 20~30%의 환자에서만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 및 향후 보험급여 등을 고려했을 때 적합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이 중요하고 현재 PD-L1 이 바이오마커로써 가장 유망한 후보 중 하나다고 말했다.

한국MSD의 항암사업부 김지윤 상무는 "지미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암 치료와 일상복귀를 가능하게 한 키트루다가 국내에서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이 확대됨에 따라 흑색종뿐 아니라 진행성 비소세포페암으로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 “MSD는 국내 암 사망률 1인 폐암 환자들이 빨리 최선의 치료를 적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키트루다가 급여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SD측은 '키트루다'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약값이 고가여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하에, 급여 적용이 빠른 시일내에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해당 의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 중 상당수 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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