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적용 가능한 환자 비율 30% 이내
반응 보이면 치료가능성 커..선택적 치료. 혜택 부여 필요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속속 알려지면서 암 환자들의 기대감과 희망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은 적용할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승인을 득한 대표적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MSD‘키트루다’와 관련, 조병철 연세의대 교수는 “폐암 면역 항암제 이지만 아직은 모든 폐암에 적용되지 못하고, 적용될 수 있거나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제한적이다. 종양반응을 사전 예측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절실한 이유이며, 현재는 PD-L1이 유력한 상황” 임을 밝혔다.
현재 PD-L1은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법이며, 한계가 있는 상황이지만 분석학적 관점과 임상 효과 모두에 비춰볼 때, PD-L1은 바이오마커로서 유용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는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미진한 면도 있지만 현재로선 최선이다. 암 발생시기나 검체 확보시점 등에 의한 차이가 희박해, PD-L1 다이나믹(dynamic)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이 전 세계적으로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대부분 8주 이내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어 초기에 치료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도입된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옵디보’ 모두 효과면에서는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선 적용가능하거나, 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3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적용하기에는 비용적 측면에서나 효용적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 가능성이 큰 적합한 환자를 선별해 보험급여등의 적용에 참고하는 것이 일단 필요하다는 의견들이다.
즉,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은 거의 치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험 적용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바이오마커를 통해 선택적인 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며, 보다 많은 적합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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