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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아두헬름', 임상 3상 데이터 발표

jean pierre 2021. 12.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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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아두헬름',  임상 3상 데이터 발표

 

바이오마커인 혈장 p-타우181 수치 위약대비 유의미한 감소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 바이오젠은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11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시험(CTAD, 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conference) 학술회의에서 자사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성분명 아두카누맙) 3 임상의 추가분석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아두헬름 3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 1,800 이상의  7,000 혈장 표본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혈장 p-타우181(p-tau181, 이하 p-타우181) 감소와 알츠하이머병의 인지  기능 저하의 감소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혈장 p-타우181 감소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저하와 상관관계도 확인되었다아두헬름 핵심(pivotal) 3 임상인 EMERGE  ENGAGE 연구에서 확보된 혈장 표본에 대한 이번 분석은 사전정의(pre-specified) 분석으로 외부 검사 기관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분석에서 아두헬름은 p-타우181 측정했을 알츠하이머 치매의 결정적 특징인 타우 병리를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아두헬름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할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p-타우181 감소가 클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가 적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p-타우181 수치 변화와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감소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입증되면서알츠하이머 치매의  가지 핵심 병리학적 특징에 대한 아두헬름의 효과가 확인되었다.

 

 

바이오젠 연구개발 부문 알프레드 샌드록 주니어(Alfred Sandrock, Jr.) 대표는 “바이오젠은 이번 결과를 통해 아두헬름이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2개의 결정적인 핵심 병리에 대한 효과가 있다는 견고하고 일관된 데이터를 보여줄  있게 되었다

 

 

더불어 p-타우181 수치 변화와 질환 진행 속도를 낮추는 치료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갖추게 되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며이를 통해 치료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분석 결과 아두헬름은 2건의 3 임상시험에서 용량  시기 의존적으로 p-타우181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MERGE 연구의 아두헬름 고용량군에서 p-타우181 수치가 베이스라인 대비 13%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8% 증가했다 (p<0.001). 또한 ENGAGE 연구의 아두헬름 고용량군에서 p-타우181 수치가 16%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9% 증가했다 (p<0.001).

 

 

p-타우181 수치가  크게 감소할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적 저하가 감소하는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EMERGE  ENGAGE  연구에서 나타난 p-타우181 수치와 알츠하이머 치매 지표별 상관관계 값은 ▲임상치매평가척도(CDR-SB, 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 Score)에서 각각 0.11(p=0.0166), 0.14(p=0.0005),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에서 -0.21(p<0.0001), -0.15(p=0.0002) ▲인지기능 평가지표(ADAS-Cog 13)에서 0.17(p=0.0001), 0.15(p=0.0002) ▲일상생활능력평가검사(ADCS-ADL-MCI)에서 -0.12(p=0.0086), -0.14(p=0.001)으로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밖에도 p-타우181 수치의 변화는 아밀로이드 베타 변화와도 유의한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아밀로이드 베타 양전자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통해 관찰한 결과, p-타우181 수치와 표준화 섭취계수율(Standardized Uptake Value Ratio, SUVR) 간의 상관관계 값은 EMERGE 연구에서 0.38, ENGAGE 연구에서 0.42 나타났다.(p<0.0001)

 

CTAD 학술회의에서 발표를 맡은 오스카 핸손(Oskar Hansson) 스웨덴 룬드대학교 신경학과 교수  스코네대학교 병원 교수는 “해당 데이터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제거하고 p-타우181 수치를 감소시키는 아두헬름의  가지 능력 간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이들 수치 감소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인지 저하를 유의하게 지연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0여명에 이르는 다수의 환자 연구를 통해  복잡한 질환  다양한 병리가 갖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있게 되었다 설명했다.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비정상적인 p-타우181 이루어진 신경원섬유 매듭(neurofibrillary tangles) 알츠하이머 치매의  가지 병리학적 특징이다이들은 뉴런 간의 신호전달을 방해하여  기능의 손실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 시작되는 신경 퇴화와 임상적 저하를 가져올  있다.

 

 

한편 바이오젠은 이번 CTAD 학술회의에서 아두헬름 치료를 평균 1.7 동안 중단했다가 치료를 다시 시작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EMBARK 3b 재투약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치료 공백 기간 동안에도 위약군 대비 아두헬름 고용량군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감소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기간 동안 알츠하이머 치매는 계속 진행되었지만위약군 대비 아두헬름 투여군에 유리한 수치상의 차이는 유지되었다.

 

 

이번 EMBARK 연구의 베이스라인 데이터는 항아밀로이드 치료 중단의 영향과 다른 기저 병리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적인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EMBARK 연구는 무작위 연구가 아니므로 환자 등록에 선택적 편향이 있을  있으며 해당 데이터는 연구 참가자들에서 용량 이질성노출 기간  치료 공백 기간  잠재적 요인들을 모두 고려한 해석이 필요하다

 

 

 

해당 데이터에는 기존의 아두헬름 임상시험인 EMERGE, ENGAGE, PRIME  EVOLVE 연구에서 선별된 1,856명의 환자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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