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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팬오믹스 분석 솔루션 PASS, 미국 시장 진출
생명 과학 연구센터 소크생물학연구소와 첫 계약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팬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팬오믹스(Pan-omics 다차원-오믹스)는 단백질체학(Proteomics), 대사체학(metabolomics), 유전체학(Genomics)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영역이다.
PASS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팬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목적에 맞는 단백체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임상 연구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베르티스의 미국 법인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Bertis Bioscience)의 클리아랩(CLIA LAB) 시설과 질량분석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질환 연구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단백체 발굴 연구에 나스닥 상장사 프로테오믹스 분석 플랫폼 기업 씨어(Seer)의 프로테오그래프(Proteograph)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8일 샌디에이고 기반의 생명 과학 비영리 연구센터 소크생물학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와 미국 내 첫번째 서비스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소크생물학연구소는 암, 신경과학, 노화, 면역학, 식물생물학 등의 연구 분야에서 명성이 높으며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 중 한 곳이다.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질환과 관련된 신규 혈액 바이오마커 발굴에 필요한 단백질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원천 기술과 전문인력 그리고 프로테오믹스 분석 및 상용화 노하우에 힘입어 작년에 PASS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국제 학회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와의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프로테오믹스의 주요 무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사업화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계 및 기업에서 연구 목적에 맞는 다양한 오믹스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PASS는 지난해 5월 국내에 론칭한 이후 바이오테크 및 제약사, 연구소 등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르티스의 최첨단 분석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6월 기준으로 국책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민간기업 등 20곳으로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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