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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 위기.. 재도약 발판 구축 시급

jean pierre 2012. 3. 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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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 위기.. 재도약 발판 구축 시급
서울병원회정총, 대웅병원경영대상에 허춘웅 원장
2012년 03월 24일 (토) 08:21:4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E-HOSPITAL 주제 학술대회 겸해

서울시병원회 34차 정기총회 및 9차 학술대회가 23일 오전 9시부터 63빌딩 3층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윤수 회장은 “실질적으로 모든 회원에 도움을 주는 주제선정을 위해 중지를 모아 최근 트렌드에 맞춰 ‘E-호스피탈 구축’을 주제로 정했으며 특히 환자진료와 IT기술을 융합하려는 흐름에도 부합하므로 많은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정기총회에서는 “병원계가 저수가, 포괄수가제 확대, 무상의료 확대등 경영을 옥죄는 현안이 첩첩산중이며 이로 인해 막다른 골목길로 쫒기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며 특히 수가 인상은 시급한 과제다. 최소한 물가인상률과 동조되어야 한다는게 기본 입장인 만큼 미리 수가를 정해놓고 그 범위에서 나눠먹기 식으로 하는 것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인력 부족과 차등수가제 등으로 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폐원을 고려하는 회원이 늘어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서울병원회는 유관단체, 정부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현안을 해결, 변화를 가져올 대책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성상철 병협 회장은 “갈수록 병원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전반의 포퓰리즘 정책이 우려스러우며 무조건적인 인기영합적인 시도를 반대 한다”고 밝히고 “이에 병원협회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하는 한편 협회 내 병원경영정상화 TF팀을 설치해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결산 안 및 사업실적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예산안 4억2천여만원과 수가현실화 방안마련, 불합리한 정책 및 제도 개선, 의료인력 효율적 배분, 병원회 기능 활성화 등 주요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병원내 의원임대, 약국개설 추진

특히 대한병원협회 상정안건으로 ▲병원 내 의원 임대-메디칼 빌딩 등은 실질적인 병원이므로 형평성에 맞춰 일반 병원도 일부 시설을 임대해 별도 의료기관 개설토록 제도 필요. 병원 및 의원 상생(시설, 장비등 공동이용)효과, 개방병원제도 활성화 도모등 시너지 효과 있음▲병원내 외래약국 개설 허용 재촉구-환자 불편 해소 위해 냉철한 분업 재평가와 더불어 허용해야 하며 관련법 개정 촉구 및 헌법 소원 재청구 ▲진료실 내 폭행근절 통한 의사 신변 안전확보-갈수록 병원의료인 폭행수위 심해져 대책 필요, 환자의 기본권 보장위해서라도 의료행위중인 의료인 법으로 보호해야 함 등을 채택했다.

한편 시상에서는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에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이 수상했으며 ▲서울시병원회장 표창에 유용희 서울서북병원 원무과장, 김향숙 영등포병원 경리과장, 허순자 홍익병원 간호부장, 한숙희 한강성심병원 의무기록과장, 이기헌 제일병원 총무부장, 차재관 동부제일병원 원무부장▲언론인상에 김기원 의사신문 국장, 이병문 매일경제 부장▲대한병원협회장 표창에 주임선 한양대병원 시설과 계장▲서울시장상에 유병욱 전 서울의료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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