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약대신설및 증원 적극 환영

병원약사회, 약대신설및 증원 적극 환영

실무실습 여건 갖춘 대학 위주 선별 허용돼야

한국병원약사회는 최근 제주에서 가진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약대 정원증원 및 약대신설과 관련, 임상약학을 위주로한 약사배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날 병원약사회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개국약사와 달리 병원약사 인력수급이 어려움이 많으므로 개선방향의 일환으로서의 약대 신설과 증원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2013~2014년 약사 배출 공백과 수도권 병상 수 증설 등으로 병원약국 인력수급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약대 증원을 여러차례 주장해 온 바 있다.

성명에서 병원약사회는 약대 신설 및 증원은 환영하지만 개국약사 배출보다는 약사가 필요한 의료기관이나 연구인력등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더불어 ▲임상중심에 실무교육을 접목할 수 있도록 임상교수의 적정수준 확보 ▲실무실습 현장 확보 ▲실무실습 교육 수행 병원약국의 인력 및 시설기준 완비 등을 함께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의 경우 수급에 차질이 크므로 지방대학의 증설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며 충분한 여건을 갖춘 대학들이 선별적으로 증설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5-24 오전 8: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