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복지부장관에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 내정

jean pierre 2020. 12.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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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에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 내정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업무추진 평가

19년만에 복지부 수장에 내부 출신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4개 부처 장관 개각에서 복지부장관에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했다. 이는 최선정 장관 이후 내부 출신으로는 두 번째다.

권 내정자는 행시 31회 출신으로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정책을 담당해 온 정통관료 출신이다

현재는 복지부에서 나와 작년 9월부터 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권 내정자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1987)로 공직에 입문,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까지 지냈다.

이번 장관 내정을 두고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맡아 총괄반장으로 위기관리를 해 온 점을 언급하고 있다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맡아 권 내정자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당시 실무 책임자에서 이번에 관련 부처의 투 톱으로 만나, 어떤 코로나 대응책을 펼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원격의료 도입과 관련한 의료영리화 논란에 의료계 파업을 철회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 때문이다.

복지부 근무 시절의 직원들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직원들의 입장에서 개개인의 대소사를 일일이 챙기는 등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이며,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업무를 추진한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차관직 퇴임시 전 직원이 나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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