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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전실약 성명, 대웅제약 대응에 강력 항의

jean pierre 2013. 9. 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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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전실약 성명, 대웅제약에 강력 항의

 

'우루사' 관련 논쟁에 '명예훼손 운운'은 유감

건강과 관련된 부분인만큼 학술적 결론 필요

 

 

우루사문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건약과 대웅제약의 문제에서 확대돼 약사사회와 대웅제약의 문제로 넓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대웅제약이 건약등에 내용증명을 통해 대웅제약의 입장을 다시 한번 알린 것과 관련, 부천시약사회와, 전실약(전국실천하는약사회)은 30일 성명을 통해 대웅측에 대응했다.

 

부천시약사회는 약에 대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건약의 학술적 의견과 비판에 대해 명예훼손과 민형사상의 책임을 운운하는 것은 전문 제약기업의 자세가 아니라고 밝혔다.

 

시약은 대웅제약 정도의 대형 제약기업이 우루사가 간 때문에 피곤한 사람들에 대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보편적, 객관적으로 공인받은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소송 등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일반적 피로 호소자UDCA 단일 성분으로 피로회복이 되는지 여부를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이며, 특히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우루사 연질캡슐과 복합 우루사 연질캡슐의 UDCA함량은 25mg~50mg인데, 이것으로 일반적인 피로를 치유할 수 있는지 여부를 증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DCA의 약리적 작용이 정상적인 일반인에게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는 인과성을 실험실적(in vitro), 생체내(in vivo) 임상적으로 보편타당하게 증명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광고 카피처럼 간 때문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간기능 이상 환자로서 적극적 치료 대상인지 아닌지 여부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부작용이나 내성이 전혀 없다고 밝힌 모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명해야 하며, 간 때문에 피로하다는 광고내용이 권고조치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소비자 오해 불식을 위해 노력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은 합리적이고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려야 마땅할 사안에 대해 소송 등을 운운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대웅제약의 행태에 대해 다시한번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합리적이고 학술적 비판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객관적 결론이 나야 하며 대웅도 학술적 근거로 화답하는 책임있는 제약기업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실약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약에 대한 전문가로서 약사 단체인 건약의 학술적 견해에 대해 명예훼손과 민형사상의 책임을 논하는 것은 명망있는 제약기업의 자세가 아님을 분명히 밝히면서 대웅제약에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웅제약 정도의 제약 대기업이 학술적 논리와 설명으로 우루사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과연 없었는가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명하는 바임을 밝혔다.

 

전실약 역시 건위소화제와 UDCA함유량의 유사함을 밝히며 대웅제약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풍토 조성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들은 국민들이 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건전한 근거있는 의견들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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