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가져

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가져

노인분야 시행...박능후 장관. 김대업 약사회장등 참석

사회 구성원 주체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통합 돌봄을 추진하는 지역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출범식이 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됐다.

부천시약사회도 이 사업에 참여하며, 방문약료를 통해 이미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출범식과 관련 부천시는 노인(65세 이상) 중 돌봄이 필요한 약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31개 세부사업 실시를 통해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총 45억3600만 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시 본청과 10개 광역동에 통합돌봄 전담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 단위를 기준으로 하는 36개동을 돌봄 서비스 제공단위를 기준으로 10개 광역동으로 개편하고, 이를 10개 종합사회복지관, 14개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100세 건강실과 연결해 행정․복지․건강이 촘촘히 연계되는 부천형 통합돌봄 모형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리더 양성(동별 20명),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돌봄이 제공되도록 하여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은 “현재 부천시가 노인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향후 아동과 장애인으로 범위를 확대해 씨앗을 뿌려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그 알맹이를 실속있게 채워가는 역할은 지자체가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병원과 시설중심에서 지역과 사람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시행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으나, 첫 토대를 닦는다는 자세로 임해주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의 도시 부천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월부터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 날 출범식에는 박능후 복지부장관,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희 소사구 국회의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