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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유전자 변이 치매 발생률 높여 | ||||||
FTO변이유전자 AA형..노인성 58%. 혈관성 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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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련 유전자인 FTO가 변이되면 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Caroline Graff 박사는 FTO 변이유전자 AA형을 가진 사람은 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위험이 각각 평균 58%와 4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라프 박사는 75세 이상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9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FTO 변이유전자 AA형과 치매위험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 APOE4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1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라프 박사는 밝혔다. 특이한 점은 치매위험 증가가 FTO 변이유전자와 연관이 있는 비만, 당뇨병 같은 특징적 소질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FTO 변이유전자가 치매위험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이 FTO유전자가 비만위험을 높이는 메커니즘과는 다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라프 박사는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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