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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입찰도 대규모 유찰 사태

jean pierre 2020. 3. 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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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입찰도 대규모 유찰 사태

유통업계, 손실 뻔한 예가에 응찰 자체 거부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11일 진행된 서울대병원 입찰서도 대규모 유찰이 나타났다.

2개 그룹에서만 낙찰이 이뤄진 것.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예가가 너무 낮을 경우 이익은커녕 규모에 따라 수 천 만원에서 수억 원의 손실이 발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규모 유찰은 앞으로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특히 많이 발생할 것 이라는게 업계 측 반응이다.

업계는 입찰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손실이 눈에 보이는데 입찰을 따려고 무리수를 두지 않는게 현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공립 요양기관은 일반적으로 예가를 매우 낮게 잡고 있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은 과거처럼 무리하게 응찰하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병원 입찰에서도 2300억 원 이라는 대규모 이지만, 업체들은 응찰 자체를 하지 않아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된 그룹은 마약류(1) 그룹에서 제이서브가, 알부민(13)그룹은 대일양행이 낙찰 받은 것이 전부다.

유통업계는 과거와 분위기가 많이 변하고 있다. 제약업체들도 무리하게 공급가를 낮추지 않으려는 추세가 강하며, 유통업계도 실제로 무리한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업체들이 계약이 파기되거나 더 비싸게 우회공급하거나, 업체 유동성에 큰 타격을 입는 사례들이 현실적으로 나타고 있어 모두들 무리하게 영업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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