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고령화시대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적극 도입
전문가 과정 개설및 시범사업 추진...법제화 궁극적 목표 설정
서울시약사회가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의 정착에 적극 나선다. 작년 한 차례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한 서울시약은 금년에도 한차례 더 노인약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약의 이같은 계획은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되어 가면서, 약국에서의 전문약사를 통한 노인약료의 중요성이 확대될 가능성이크다는 판단에 따라,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를 고착화 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서울시약은 법제화를 궁극적 목표로 두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지난해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다. 그 약사들을 통한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 약료 에비던스(Evidence)를 축적해 국내 실정에 맞는 노인 전문약사 제도를 제도화하는 기초 자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규동 담당부회장은 “하나의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입지구축이라기 보다, 약료를 통해 약사의 직능과 역할을 강화해 약사의 전문성을 통해 지역약국의 신뢰를 구축하고 나아가 의료비절감 및 건보안정화등을 도모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이를 위해 건강보험공단, 식약처, 의약품안전관리원, 대한약학회, 자문교수단과 함께 '노인약료 전문가 과정 기획단(가칭)'을 발족해 계획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이나 해외 사례를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기획단은 ▲노인전문약사 시범사업 추진 ▲계량화된 데이터베이스 비교 분석 ▲노인약료 전문가 과정 통한 전문약사 교육시스템 구축 ▲노인,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중심 전문약사제도 및 해외사례 연구 ▲약사 평생교육시스템으로 확대·발전(수료 인증 절차·기관 등 연구) ▲Evidence 구체화, 외국 전문약사제도 연구물 출간 ▲Geriatrics 교재 등 편찬·번역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예지 학술이사는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되어 전문약사 자격을 갖춰 활동을 하면 일정부분 혜택을 받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금은 고령화 속도에 맞춰 더 늦지 않고 노인약료가 보다 활성화되어 많은 고령인구들이 인근에서 전문적으로 건강을 케어 받을수 있도록 하는게 더 시급하다”며 “많은 약사들이 전국에서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전문적인 학술정보 습득에 열성적이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진일보된 두번째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입법발의에 대해 아직 논의하기 이르지만 노인약료전문약사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가 모아지면 시범사업 이후 입법발의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은 지난해 12월 28일까지 기초과정 노인약료전문가 과정을 마쳤으며, 오는 1월 18일부터 심화 과정을 12주 일정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서 전문적인 수준에 도달한 수료 약사에 대해서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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