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대북시약사공회 70주년 기념식·국제 심포지엄 참석
아시아 6개국 약사직능 발전 모색
서울시약사회가 대만을 방문해 대북시약사공회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아시아 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약사직능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대만 대북시약사공회(이사장 장수적)의 초청을 받아 지난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대북시약사공회 70주년 기념식 및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대북시약사공회 초청은 제34대 집행부 마지막 상임이사회 의결사항에 따라 김종환 회장, 제34대 여약사회장 권영희 부회장, 2015년 발표자 자격 황미경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장, 이번 심포지엄 발표자 이인숙 정책기획본부장, 김형선 국제이사 등 5명이 방문했다.
첫날 9일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한국을 대표해 서울시약사회, 일본 동경약제사회, 중국 상하이약사회, 대만 대북시약사공회, 싱가포르약사회, 인도네시아약사회 등 아시아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하워드 시빌 서비스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1부 심포지엄 주제는 보험 약가정책의 변화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이 연자로 나섰다.
이 심포지엄에서 이인숙 정책기획본부장은 국내 약가정책 변화가 약업계에 미친 영향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본부장은 한국은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계단식 약가산정 방식을 통한 약가 삭감 등 많은 제도들을 시행하면서 리베이트를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고가 의약품 사용 편중, 신약의 보험등재 어려움 등 해결할 문제들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과제로 지적했다.
2부 심포지엄은 아시아에서 처방의약품의 OTC전환이 미치는 영향(The Trend of Switching Pharmaceuticals from Prescription to OTC and its Impact in Asia)을 주제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사례가 발표됐다.
2부 심포지엄 발표자들은 자가치료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많은 의약품들의 분류가 재정비되고 있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김형선 국제이사는 우리나라도 처방약의 재분류는 계속적으로 검토되고 이뤄져야 하지만 OTC로 전환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지역 약사·약국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심포지엄이 끝난 자리에서 중국 상하이약사회는 김종환 회장에게 오는 6월 1일 열리는 상하이 국제심포지엄에 참석을 요청해 중국에 서울시약사회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도 마련했다.
둘째날 10일에는 대북시약사공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해 대북시 회원 1,500명, 각 행정기관, 제약사 관계자 200명 등 약 1,700명이 참석해 창립 70주년 기념을 축하했다.
김종환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창립 기념식을 통해 지난 1979년 자매결연 이래 37년간 이어온 대북시약사공회와 서울시약사회의 더욱 돈독한 우정과 미래를 기대하며 두 약사회가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대북시약사공회가 준비한 축하연에서는 공연과 함께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약사회의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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