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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국 종사자 0.93명 꼴 코로나 감염 발생
조사대상 약국 중 63.7% 코로나 감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약국 근무 종사자 코로나19 감염 통계조사를 실시하여 설문참여 721개 약국 중 63.7%(459곳)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약국위원회(부회장 신성주, 위원장 한윤성·이승엽)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일주일간 약국 근무 종사자 코로나19 감염 통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721명 중 459개 약국(63.7%)에서 코로나 감염 확진이 발생했으며, 262개 약국(36.3%)은 확진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721개 약국 중 66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 약국당 평균 0.93명 꼴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확진 약국 종사자 669명 중 약사는 324명(48.4%), 비약사는 345명(51.6%)로 나타났다.
약국내 확진자 발생수는 1명이 전체 확진자 669명 중 71.2%(476명)로 가장 많았으며, 2명 21.1%%(141명), 3명 4.6%(31명)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 후 업무 복귀 소요일은 7일이 40.6%(2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일 8.2%(59명), 3일 4.6%(33명), 10일 3.7%(27명), 4일 3.5%(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참여 721개 약국 중 팍스로비드 또는 라게브리오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은 4.7%(34곳)으로 집계됐다.
권영희 회장은 “약국내 코로나 감염자 수가 생각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접촉 빈도, 업무 난이도, 위험노출 등 방역 상황에 맞게 약국 수가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통계와 자료를 도출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정부 등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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