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약품 오남용 예방위한 인형극 공연

서울시, 의약품 오남용 예방위한 인형극 공연

어린이 약화사고 예방 목적..광진등 4개 구(區)서

2012년 03월 27일 (화) 15:48: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서울시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시민 홍보를 위해 ‘가정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을 통해 서울시는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이나 폐기 방법, 올바른 사용습관등을 알려줄 예정이며 우선 마포, 광진,도봉, 강북구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전문인형극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약돌이는 내친구’ 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단체 접수는 이미 끝났고 개인 관람을 원하면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05년 ‘의약품의 가정 내 보관 및 안전사용 실태조사’ 자료(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하면 어린이 중독사례의 37.8%가 의약품이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100가구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보관 장소에 대해 실태 조사 한 결과,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가구가 72%(7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어린이용 의약품은 2006년부터 안전성을 강화한 용기로 생산 되는등 제도적으로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나 실제 가정에서는 의약품이 어린이들에게 쉽게 노출되도록 관리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이 이를 오남용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별도의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며 실제로 가정이나 어린이 집등에서 다양한 의약품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 요청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관련 모현희 서울시 보건정책과장은 “어린이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및 폐기 법’이라는 주제의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율동이 가미된 재미있는 인형극 형식으로 표현하여 기억에 오래 남는 교육이 될 것이며 어린이 약화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일정및 신청은▲마포구청 2층 대강당 4월16일 오전 10시, 오전 11시15분 2회공연, 30명 선착순(02-3152-9132) ▲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 특설무대 5월 3일 1회 공연, 동화축제기관 인원제한 없음▲강북구 문화예술 회관 대강당 5월 17일 오전 10시20분, 오전 11시30분 2회공연, 선착순 20명(02-90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