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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장내시경 서적 집필에 참여한 허규찬 건양대병원 교수

jean pierre 2009. 9.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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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의 기본과 실제’ 저술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허규찬 교수

 


세계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인 ‘윌리블랙웰’은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저자로 참여시켜 대장내시경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800쪽 분량의 ‘대장내시경의 기본과 실제’라는 책을 9월초에 발간했다.

이 가운데 ‘놓치기 쉬운 병변을 찾기 위한 적절한 내시경 기술’(Missed Neoplasms and Optimal Colonoscopic Withdrawal Technique)을 건양대병원 허규찬 교수가 집필해 화제다.


허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대장내시경의 기술 중 맹장까지 삽입한 뒤 다시 항문까지 천천히 후퇴하며 병변을 찾는 ‘퇴출술기’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특히 대장은
모양이 구불구불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주름이 있어 실제 병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견하지 못하는 사례가 가금 있어 간과할 수 있는 병변을 완벽하게 찾아내는 내시경 기술을 소개한 것이다.


허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목적은 용종이나 암 등을 발견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퇴출술기를 통해 주요 병변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선종성 용종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장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허 교수는 매년 1,000건 이상의 대장내시경 시행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 권위가 인정되는 SCI 논문을 다수 발표해 3년 연속 ‘마르퀴스 후즈 후’를 비롯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바 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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