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디스크 등 척추 환자들을 시술할 때 필요한 중요한 의료기기 중 하나인 카데터(catheter)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획기적인 신제품이 개발됐다.

메타바이오메드(www.meta-biomed.com)가 개발한 이 제품은‘아이-돌핀(iDolphin)’이라는 브랜드의 세계 최초 일체형 제품이며, 환자는 물론 시술하는 의료진에게도 편의성을 확대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되는 카데터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일체형이 아니어서 약물 주입까지의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를 활용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광섬유를 이용한 조명, 초소형 마이크로 카메라, 워킹 채널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2채널 제품의 경우 수천만 원 대 별도의 외부 장비를 갖춰야 했으나, 이 제품은 주먹만 한 크기의 저렴한 장비(아이-돌핀 뷰, idolphin view.사진)만 갖추면 된다는 점에서 의사들에게도 경제적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해상도도 매우 뛰어나 기존 제품의 경우 12000픽셀 정도의 해상도를 가졌으나 이 제품은 무려 62500(245*245)픽셀의 해상도를 가져 3배 이상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칼라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조명도 LED 빛을 광섬유를 통해 비춤에 따라, 조도(照度)가 900룩스로 매우 밝으며, 튜브 끝이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져 의사가 튜브가 신체 어느 어느 부위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사용이 편리한 제품이다.

이밖에도 기기에 부착된 steering level(조절 다이얼)을 통해 튜브 끝을 좌우로 굽어지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의사들에게 매우 정교하고 정확한 시술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카메라가 튜브안에 장착된 일체형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타사제품과 동일한 굵기(3.0㎜)로 오히려 더 장점이 많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식약처의 2등급 허가를 이미 받은 상황이며, 더 광범위한 의료시술 활용을 위해 식약처 3등급 허가를 조만간 받을 예정이다. 업체측은 허가즉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카데터는 월 4~5천개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공동개발업체인 YBS팜 측은 이 제품이 척추관련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정형외과 등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30% (1,200개 안팎)이상의 대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출시에 앞서 지난 10월 관련 학회 학술대회에서 선보인 바 의료진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컸었다”며 “세계 최초 일체형이고 국산이라는 점, 의료진도 편의성과 효율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향후 내시경이 필요한 이비인후과 등 다른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판단, 사용 용도별로 색상을 달리해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이미 특허를 모두 마친 상태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각종 해외 의료관련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제품 및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공동개발 업체인 YBS팜(031-244-4631(대)나, BH팜 안봉구 대표(031-251-3721.010-6341-4488)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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