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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멜리틴 기반 RNA-LNP 백신’ 특허
비강 투여로 백신 효과 입증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가 RNA 분야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루메드는 LNP 멜리틴 제형으로 비강에 mRNA 백신을 투여하는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 RNA-LNP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독감 바이러스의 공통 부분을 타깃으로 한 멜리틴 성분 기반 mRNA 백신 개발이다,
이 백신이 상용화되면 코에 바르거나 분무하는 등의 방법만으로도 백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셀루메드는 동물 시험을 통해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했고, 시험 개체가 100% 생존하는 효과를 보였다. 기존 글로벌 빅파마들의 RNA-LNP 기술 기반 연구 결과보다 월등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멜리틴 성분은 강력한 항염증과 진통 효과가 있다.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벌독의 주요 성분으로 백신이 점막층을 뚫고 들어가는 능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 및 특허출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해당 연구를 바이오 연구개발 관계사인 인스바이오팜, 업계 최고의 전문가인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약학과 장준 교수)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는 약물전달 및 생체조직공학 분야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장준 교수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및 백신 분야에서 각각 최고의 권위자로서 이번 특허출원의 공동발명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RNA 치료제 분야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성공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커지고 있다.
국내 다수의 기업들도 관련 핵심 기술과 플랫폼 확보를 위해 기업 간 협력, 정부의 정책 지원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RNA 치료제 시장은 암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대한 의료 수요 증가, 희귀 유전성 질환에 대한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 증가가 급격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62억 3천만 달러(8조 8900억 원)에서 2031년 168억 달러(23조 9800억 원)까지 연평균 13.2%의 성장이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허 출원으로 멜리틴을 활용한 RNA-LNP 기술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해외 특허 출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예방 옵션이 되도록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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