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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영국서 항체신약 후보 물질 1상 승인

jean pierre 2013. 4.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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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영국서 항체신약 후보 물질 1상 승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관련 'CT-P27'..다음달 부터 진행

 

셀트리온은 최근 영국 의약품 규제기관(MHRA)이 계절성 인플루엔자 항체신약 후보 'CT-P27'1단계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셀트리온은 다음달 부터 현지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T-P27의 독성과 용량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한편 앞서 실시한 각종 연구에서 CT-P27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지난 수십년간 발생한 인플루엔자 유형 대부분(H1·2·3·5·7·9)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있는 독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T-P27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바이러스가 숙주의 세포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고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한편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고려해 이번 영국 임상시험 계획을 설계했고 미국 보건부의 '대유행 인플루엔자' 프로그램 지원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빠르면 내년 1분기에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거쳐 2015년 상반기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인플루엔자 대응 수단은 매년 접종해야 하는 예방백신과 타미플루·페라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가 있으며 상용화된 항체치료제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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