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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약국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jean pierre 2011. 4.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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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약국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부천시약," 경실련 진정서는 현실 왜곡하는 주장"
2011년 04월 11일 (월) 16:14:2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지역 국회의원에 서신 보내

경실련의 슈퍼판매 관련 각 국회의원에 보낸 진정서에 대해 일선 약사회가 경실련의 주장은 언어도단임을 증명하는 반론을 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천시약사회는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최근 경실련이 보낸 슈퍼판매 관련 진정서가 사실을 왜곡한 내용들임을 강조하고 균형잡힌 시각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시약은 시골에는 약국을 찾기 어려워 약을 구하기 어렵다는 주장은 읍면단위 특성상 인구가 적은 때문이며 대부분 보건소등 공공의료시설이 약국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약국이 없어 약을 못구한다는 것은 실상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약은 경실련이 언급한 장수군은 1읍6면으로 약국 14곳과 약방 2곳이 있어 인구 667명당 약국 1곳이 담당해 결코 부족한 지역이 아님을 강조했다..보건지소까지 합치명 35곳이나 되는 약 구입처가 있는데 불편하다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골은 고령자가 많고 우리나라는 고령자의 약품 오남용이 심각한 상황인데 이를 무시하고 편의성만 내세운다면 현실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약은 심야응급약국을 왜곡된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여전히 심야응급약국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시민단체가 약사회의 그런 노력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작단계로 어려움이 많아 조금씩 시작하는 것인데 시민단체가 독려하고 도움을 주지 못할 망정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것은 잘못됐다는 설명.

특히 응급의원제도가 도입되면 심야응급약국도 동반 증가할 것이므로 진정 국민불편과 건강이 걱정되면 오히려 심야응급의원 제도나 처방전 리필제등을 언급해야 타당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부천시약은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는 국민의 셀프메디케이션(자가치료)을 넓히고 건보재정 적자를 줄일수 있다는 주장에도 설명을 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령화 추세에 약품 구매를 편리하게해서 판단력이 흐려질 수있는 노인분들에게 이약, 저약 많이 먹게 해서 약물 오남용을 부추겨야하느냐고 반문하고 국가는 이들에게 좀 더 선택적이고 효율적인 약복용이 될 수 있도록 의약품 구매의 편리성보다는 안전성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가치료를 권장하는 선진국은 없으며  그것을 통해 건보재정 적자를 메운다는 발상은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일이라며 무엇보다 국민 안전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약은 경실련은 심야시간대 약국 접근성을 문제삼다가 결국 상비약을 아무데서나 판매하자는 대자본과 주장을 함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 셀프메디케이션을 원한다면 지금도 충분히 약국에서 구입을 통해 가능한데 왜 자꾸 수퍼에서 파는 약으로 자가 치료를 하겠다는 건지 의도가 불순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실련의 주장으로 반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집단이 거대 자본기업일 수 있으므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정말 슬픈 일이 아닐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시약은 곳곳에서 지적하는 약국의 문제점에 대해 각 지역약사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그런 문제를 빌미로 의약품 슈퍼판매를 주장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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