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식약처, 공동생동 1+3 내년도입..단계적 축소

jean pierre 2019. 2.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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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동생동 1+3 내년도입..단계적 축소

류영진 처장 "글로벌 경쟁력 향상위해 필요" 강조

식약처는 27일 오전 제약계CEO와 조찬간담회를 통해 제네릭 난립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공동생동 1+3 제한을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식약처는 전면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4년 뒤에는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 1+3 시행 후 4년 부터는 생동자료 1개에 제네릭 1개 허용으로 제도를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부분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이에 식약처는 공동생동을 폐지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제네릭 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품목 제한 후 단계적 폐지안을 발표한 것이다.

특히 최근 발사르탄 사태를 통해 국내 의약품 난립의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발사르탄 사태 어느 나라보다 빨리 회수할 수 있었으나 외국과의 상황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외국을 보면 한국보다 10~50배 큰 시장에서도 품목은 10~15개에 그치는 반면, 우리는 175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많은 제네릭이 있는지 알 수 있었으며, 그래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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