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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부작용 논란 가열

jean pierre 2010. 2.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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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부작용 논란 가열
FDA, 기밀보고서 통해 권고
심장병 유발위험VS증거 불충분 팽팽
GSK의 아반디아(당뇨치료제)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심장병 유발 위험이 높다는 것. FDA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회수가능성을 권고했다.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로지글리타존)가 심장병을 유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 회수돼야 한다고 권고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보고서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기밀보고서로 공개되진 않았다. 이후 다른 매체들도 잇달아 이 내용을 다뤘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와관련 아반디아가 다케다사의 악토스에 비해 심장병 유발율이 높으며 악토스를 복용할 경우 월 평균 심장마비 500건과 심부전 300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FDA의 데이비드 그레이엄 박사와 케이트 겔퍼린 박사는 퇴출을 주장했다. 아반디아는 2년전에도 심근경색 유발위험으로 타격을 입은바 있지만 판매는 유지됐었다.


그럼에도 이번에 심장병 유발문제가 다시 불거져 FDA의 약품허가와 관련한 신뢰도에도 큰 금이 갔다.

이에대해 제조사인 GSK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시판 허용된 제품이며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의 데이터도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한편 미 FDA는 21일 아반디아에 대한‘안전경고’를 발표하고 이 약을 복용중인 당뇨병 환자에게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했지만 부작용 경고표시를 당장 바꾸지는 않을 계획이다.
 
일부 논문이 심장위험을 주장했지만 당뇨환자는 환자본인의 혈당관리 미흡이나 일방적 복용약 변경때도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논란이후 GSK의 주가는 지속하락하고 있으며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2-23 오전 9: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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