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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학과 82명만 배정..신설대학 투자 안하면 취소

jean pierre 2010. 2.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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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 정원 28년만에 490명 늘어

          약대계약학과 82명 배정..병원약사 수요예상 반영

 전국의 약학대학이 15곳 증가함에 따라 전국의 약학대학은 3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따라 약학대학 정원도 1,210명에서 1,700명으로 490명 증가하게 된다. 이는 28년만의 일로 약대 6년제의 시행과 맞물려 약사들의 입지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말고 기존 약대에 100여명이 계약학과로 증원되고 나머지 40명은 부산, 대전, 강원 지역 기존 약대에 각각 20, 10, 10명이 배정되게 된다.


1차 서류 심사 통과에서 19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후 최소 약대 운영인원인 30명을 기준으로 13개 대학 정도가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결과는 15개 대학으로 선정되고 대학정원은 20-25명으로 하향조정됐다.


약대 유치에 각 대학은 사활을 걸고 대학총체적으로 움직인 곳이 대부분이었다.

총장이 나서는 것은 물론, 동국대의 경우 불교계 전체가 움직일 정도였다. 가톨릭대등 일부대학은 건물까지 마련해 두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따라서 심사과정에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 15개 대학이 선정된 것은 심사기준에 대부분의 대학이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논란이 많았던 연대, 고대도 선정돼 해당지역인 인천, 충남지역 탈락대학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가 추가로 2012년에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약대증원은 의료법 시행규칙이 금년 초 통과돼 병원약사가 800여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하게 복지부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대학이라도 추후 계획대로 이행을 하지 않거나 투자약속을 어길 경우 2012학년도 부터는 정원배정을 취소하고 학생모집을 정지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제대의 경우 백낙환 이사장은 “약학대를 유치하면 반듯한 건물을 짓고 첨단 장비와 인력, 교육에 필요한 협력체제를 확실하게 구축할 것이며 약사들의 원활한 수요와 공급체제를 갖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는등 각 대학들은 총장이나 이사장이 나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혔었다.


이번 선정의 심사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가와 향후 약학의 발전을 위해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 등이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계약학과 배정은 서울대 13명, 충북대, 이화여대 10명, 중앙대,영남대 8명, 원광대.경희대 5명, 전남대, 충남대,숙명여대, 우석대, 대구가톨릭대.덕성여대 3명, 삼육대 2명등총 82명이다,나머지 18명은 2010년 상반기중에 추가 발표한다. 82명만 발표한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제약계에서 밝힌 실수요가 연간 70여명 가량이었다고 밝혔다.
                                         <계약학과 학교별 배정 인원>

교과부는  각대학의 학부 입학정원은 최소 30명, 대학원 30~40명 수준의 석·박사 인력 양성 체제를 구비할 계획이며 총 편제정원은 약 220명 수준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6년제 약대 교육의 질 관리와 연구, 산업약사 중점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약대 교육 및 운영여건에 대한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그 결과를 대학별 정원 증원과 감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
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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