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약사회, 불용재고 발생 원인 관련 의사회 발언에 분노

jean pierre 2016. 5. 12. 17:43
반응형

약사회, 불용재고 발생 원인 관련 의사회 발언에 분노

진정성 있다면 같이 머리맞대고 해결방안 찾아야

불용재고약의 발생원인에 대한 조찬휘 대약회장의 발언에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공식적으로 반박한 것에 대해, 약사회는 무책임한 발언은 적반하장 격이라며 재반박했다.

조찬휘 대약회장은 의료기관은 잦은 처방변경이 불용재고약을 양산한다고 발언했으며, 이에 추무진 회장은 불용재고약의 실제 원인은 반품처리 의무화 규정미비와 의약품 제도및 열악한 현실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추회장은 '저가구매를 위해 대량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행위도 한 원인"이라고 발언했으며, 이를 두고 약사회는 무지한 발언이라고 반박하고, 약국은 다품종 소량구매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히려 의료기관이 대량구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12일 이와관련한 성명을 통해 "지역 처방목록이 공개되면 불용재고약이 크게 줄어드는 데도 불구,의사협회의 비협조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협회가 약국과 약사사회 노력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부분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불용재고약으로 인해 약국가는 연간 약 60여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약국 영업익은 2007넌 12.8%에서 2014년 9.9%까지 하락한 반면, 의원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29.1%에서 31.2% 상승해 불용재고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약사회는 특히 "의사회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조제약을 갖춰야 하는 약국현실과, 이로인한 불용재고약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부분을 부정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의사회가 진정성을 갖고 있는 단체라면 불용재고약을 줄이기 위한 고민을 같이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사회는 잦은 처방 변경사례가 불용재고 발생원인이 아니라고 의사회가 지속 주장한다면, 그 근거가 잘못된 것임을 관련 사례를 수집해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