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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면 진료 관련 PPDS는 ‘끝까지 간다
최광훈 회장 '공적처방전달시스템 통한 회원 보호 지속'
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환경이 변화하며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한 회원 보호는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9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비대면 진료 건수 또한 급격히 감소했고, 이로 인해 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으로 전송되는 처방전 수도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한 처방전 전송이 줄어들었지만,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의 종료 때까지 시스템을 운영하며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9월 1일 자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를 선언한 이후 비대면 진료 시장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재진 환자와 산간벽지, 감염병 환자 등 제한된 대상에게만 비대면 진료를 공급할 수 있게되자 비대면 진료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된 것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약 95%이상 비대면 진료 건수가 감소했다. 이처럼 비대면 진료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옴에 따라 플랫폼 업체들은 서비스 전환에 나서기도 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 1ㆍ2위를 다투던 업체들 또한 일제히 병원예약과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등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비대면 진료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 상황은 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적처방전달시스템으로 전달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의 처방전이 급격히 감소한 것.
진료 건수가 약 95% 감소함에 따라 처방전 전달 건수 또한 큰 폭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PPDS는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굿닥과 솔닥, 원닥까지 총 3개 업체와 연동 중”이라며 “세 플랫폼에서 그동안 꾸준히 처방전이 전달됐었지만, 계도기간 종료 이후 처방 전달 건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 시장이 많이 위축됐으며, 이로 인한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대면 진료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약사회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정원 관계자는 “PPDS의 초기 설계 목적은 비대면 진료가 진행되는 동안 유지하는 것이었다”며 “그렇기에 비대면 진료가 많이 위축된 현 상황에서도 PPDS를 종료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PPDS를 언제라도 회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선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기 위해 개발한 PPDS이고,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기에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언제라도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활용하겠다는 것.
최광훈 회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약국과 약사사회가 휘둘리는 부분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다 개발한 것이 PPDS”라며 “PPDS는 출시 이후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는 부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PPDS를 계속 운영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이나 다른 형태의 무언가가 약사들을 종속하려 한다면, 이를 막고 약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PPDS를 언제라도 방패로 사용해 보호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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