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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회원 목소리에 귀 열어야.."
약국가 "현안은 쌓이고 해결은 더디고"
"저가구매 문제도 이의 없었다면 묻혔을 것"
일선약사들의 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점증하고 있다.
약사회는 오는 5월 2일 전국약사대회를 통해 약사들을 압박하는 각종 현안을 일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들어 KDI측은 다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통해 약사배출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고, 상공회의소 측은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압박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약국가의 위기감이 고조되기 시작하면서 약사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단 5.2 전국약사대회의 참석은 하겠다는 약사들이 많지만 집행부에 대한 불만은 별개라는 입장도 있다.
경기도의 한 개국약사(약사회 대의원)는 "김구 회장이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하는 것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으며 시간을 두고 신중하고 치밀하게 내부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자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는 말들이 주변약사들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일선 약국약사들이 현안에 대해 약사회가 움직이는 모습이 거의 정체 모습이라는 것.
서울의 또다른 개국 여약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현안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어느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현안은 없고 새로운 현안만 자꾸 생겨나는 것 같아 약사로 계속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나름대로 약사로서 힘의 결집이 중요한 것 같아 각종 협력에 적극 협조하고는 있지만 굵직한 현안이 뉴스화 될 때마다 가슴 철렁임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약사회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약사회에 대한 이런 불만은 비단 김구 회장만의 잘못이 아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보다 적극적으로 회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집행부구성원들이 각자의 담당분야에 대해 치열하게 머리를 싸매야 하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만 봐도 만약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의 이의제기가 없었더라면 약사회는 이사회에서 집행부의 답변을 토대로 하면 그대로 저가구매 인센티브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며 그럴 경우 일선 동네약국들은 그야말로 제도 시행시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선 현장의 약사들이 단순히 현 집행부 때리기 차원에서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약사회에서도 설사 입장이 정해졌더라도 모든 현안에 대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모두 주어 담아 분석하고 재검토 해봐야 하는게 타당한 것 아니냐"며 흥분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개국여약사는 "모르겠다. 시시각각 변하는 약국 환경에 나름대로 약국을 운영하며 생존하기위해 애를 쓰지만 가끔 불가항력을 느낄 때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사들은 스스로 약사의 자긍심을 지키며 표준화된 하나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고, 약사회는 이런 표준화를 통해 모든 약사가 약사직능 지키기가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자꾸 어긋나는 것 같으며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일선 약국가나 약사회나 모두 시스템을 재정비 해봐야할 시기인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내놨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약국가 "현안은 쌓이고 해결은 더디고"
"저가구매 문제도 이의 없었다면 묻혔을 것"
일선약사들의 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점증하고 있다.
약사회는 오는 5월 2일 전국약사대회를 통해 약사들을 압박하는 각종 현안을 일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들어 KDI측은 다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통해 약사배출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고, 상공회의소 측은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압박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약국가의 위기감이 고조되기 시작하면서 약사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단 5.2 전국약사대회의 참석은 하겠다는 약사들이 많지만 집행부에 대한 불만은 별개라는 입장도 있다.
경기도의 한 개국약사(약사회 대의원)는 "김구 회장이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하는 것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으며 시간을 두고 신중하고 치밀하게 내부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자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는 말들이 주변약사들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일선 약국약사들이 현안에 대해 약사회가 움직이는 모습이 거의 정체 모습이라는 것.
서울의 또다른 개국 여약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현안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어느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현안은 없고 새로운 현안만 자꾸 생겨나는 것 같아 약사로 계속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나름대로 약사로서 힘의 결집이 중요한 것 같아 각종 협력에 적극 협조하고는 있지만 굵직한 현안이 뉴스화 될 때마다 가슴 철렁임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약사회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약사회에 대한 이런 불만은 비단 김구 회장만의 잘못이 아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보다 적극적으로 회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집행부구성원들이 각자의 담당분야에 대해 치열하게 머리를 싸매야 하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만 봐도 만약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의 이의제기가 없었더라면 약사회는 이사회에서 집행부의 답변을 토대로 하면 그대로 저가구매 인센티브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며 그럴 경우 일선 동네약국들은 그야말로 제도 시행시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선 현장의 약사들이 단순히 현 집행부 때리기 차원에서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약사회에서도 설사 입장이 정해졌더라도 모든 현안에 대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모두 주어 담아 분석하고 재검토 해봐야 하는게 타당한 것 아니냐"며 흥분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개국여약사는 "모르겠다. 시시각각 변하는 약국 환경에 나름대로 약국을 운영하며 생존하기위해 애를 쓰지만 가끔 불가항력을 느낄 때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사들은 스스로 약사의 자긍심을 지키며 표준화된 하나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고, 약사회는 이런 표준화를 통해 모든 약사가 약사직능 지키기가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자꾸 어긋나는 것 같으며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일선 약국가나 약사회나 모두 시스템을 재정비 해봐야할 시기인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내놨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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