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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신년교례회, "코로나 극복 원년의 해" 다짐

jean pierre 2021. 1. 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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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신년교례회, "코로나 극복 원년의 해" 다짐

단체장만 참석 약식 행사진행..새해 덕담과 희망 나눠

2021년도 약업계 신년교례회가 1.7(),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약업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매년 약업계 주요인사, 정부관계자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 등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다만, 금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약업계 주요단체장 및 정부 관계자로 참석자를 제한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신년사를 통해작년 한 해 전국의 23,000여개의 약국에서 가장 힘들고 갈피를 잡지못할 시기에 공적마스크라는 어려운 일을 진행했다. 환자와 접촉이 많고, 일상이 된 곳이 약국이다. 그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곳도 약국이고, 묵묵히 일하는 곳도 약국이라는 점을 전제하고약사들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이 우선이라 믿기 때문이다라며 약국과 약사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점을 강조하며,“코로나19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을 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좌우하는 전문의약품은 무기가 될 수 있고 한나라의 정권을 뒤엎는 정치적 괴물로 뒤바뀌기도 하는 바, 정부 정책이 의약품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

아울러,“약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코로나19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제약계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노력이 진행중이며 백신주권과 제약주권의 문제는 공공재를 넘어선 국가 안보차원에서 접근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외에 기본적인 필수의약품에 대해 우리나라는 제약·유통·약국으로 구성된 시스템이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올해도 위기극복을 통해 새로 거듭나는 약업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사에 갈음했다.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으로 초대 2차관에 임명된 강도태 보건복지부 차관은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공적마스크 취급, 코로나 진단 검사 안내 등을 통해 코로나 방역에 수고해주신 전국의 약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활약해주신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새해 덕담을 이어갔다.

이어,“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아래 관계 부처 예산을 증액하고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넘어선 백신 도입과 접종 이뤄질 예정으로 이에 대한 약업계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국내 제약산업 육성,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강화 및 전주기 신약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각종 보건의료 정책 추진과정에서 약업계와 많은 현장의 지혜를 모아 내실있고 효과적인 정책 구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작년에 유통업계는 우리 국민이 마스크 한 장이라도 더 쓸 수 있도록 잠까지 줄여가며 약사님들과 힘을합쳐 국민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큰 수해로 어려움까지 덮친 수재민을 위해 약계 3단체인 긴급구호네트워크가 신속하게 전남 현장을 직접찾아 수재민을 지원한 것은 매우 기억에 남을만 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지만 희망이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약업계는 정부와 국민이 어려울 때 항상 동참했고 올해도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은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바라며 올해는 정부지원도 중요하고 약업계도 보다 나은 2021년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상근부회장은약업계는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는 점이 강점이라며 새해를 맞아 정부가 지향하는 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서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늘리고 약업계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은52대 신임 약학회장으로서 K-Phram을 선도하는 약학회가 되겠다는 구호를 만들었다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선도할 기회라 생각하기에 학회도 학문적 차원으로 지원하겠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작년에 전문약사 법제화, 병원약사회관 개관 등에 대한 감사인사와 더불어 올해는 고령화로 인해 요양병원과 작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병원약사들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병원약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와 더불어 전문약사 법제화 구현을 위한 하위법령 마련에 약업계의 지혜를 요청했다.

금일 약업계 신년교례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상근부회장,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및 김명호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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