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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 “약물에 의한 중증피부이상반응”정보 제공
온라인학술정보지 '팜리뷰' 10월 1회차 원고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1일자로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 10월 1회차 원고를 발행했다.
이번 팜리뷰는 약물에 의한 중증피부이상반응(Severe Cutaneous Adverse Reactions, 이하 SCAR)은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약물 이상반응에 대한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부작용 보고이다.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tevens Johnson syndrome, 이하 SJS), 독성표피괴사용해(Toxic Epidermal Necrolysis, 이하 TEN), DRESS 증후군[Drug Reaction (or rash) with Eosinophilia and Systemic Symptoms]이 SCAR에 속하며 전신에 심각한 발진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전신성 발진성 농포증(Acute Generalized Exanthematous Pustulosis, 이하 AGEP) 또한 SCAR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SJS와 TEN은 피부반응이 유사하고 중증도에 의해 분류되고 있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취급되기도 하고, SJS/TEN의 발생률은 연간 100만 명당 1.5~1.8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DRESS 증후군 발생률은 1,000~10,000명 중 1명으로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한다.
SCAR는 피부손상에 의한 2차 감염 및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반응이며 피부흉터, 안구 후유증, 점막 병변, 외상 후 스트레스(post traumatic stress)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히 인식,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가능하다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부작용 보고에 따르면, SCAR의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초기 피부 병변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 약제를 확인하여 이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SCAR 발생 위험이 있는 약물을 인지하고, 이러한 약물을 최근에 시작한 환자에게서 새로운 발진 증상을 보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SCAR가 의심되는 경우 자세한 약물 복용 내역을 수집하도록 하며, 이때 주로 지난 8주 이내에 시작한 약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알로푸리놀, 카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 설폰아마이드계 항생제 등의 약물이 SCAR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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