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 "개인정보 불법판매 사실아니다"

약학정보원 "개인정보 불법판매 사실아니다"

 

공중파 보도에 강력 반발..의혹제기 정면 반박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정 대응 할 것

 

약학정보원의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 약학정보원측은 12일 공식적으로 이를 반박했다.

 

약학정보원측은 언론에 보도된 개인정보 무단수집 및 불법 판매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해당 언론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학정보원은 12일 배포한 관련 자료를 통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으로 정보를 수집한 것이 절대 아니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약학정보원은 sbs가 자료화면으로 내보낸 자료는 약학정보원의 자료가 아니며, 약학정보원 데이터에는 환자명, 보호자명이 일체 들어가지 않고 주민번호 역시 암호화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약학정보원은 정부에서 2011년9월30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보다 약 1년8개월 앞서 개인정보 식별할 수 없도록 암호화 도입을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등 최초 암호화 도입 후 2차례 암호화 방식을 강화하는 등 보안에 매우 철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같이 압수수색을 받은 IMS코리아에 대해 “IMS코리아와 지난 2010년 MOU를 맺었다, 이에 2011년부터 정보를 공유하게 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계약을 통해 이뤄진 것이며 절대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PM2000 사용자는 계약에 따라 신청 시 기재된 사용자정보 및 사용하며 발생한 정보에 대해 약학정보원이 수집, 이용하는 것에 동의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불법 수집이 아님을 강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