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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캔코리아, 암환자 심리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jean pierre 2021. 6. 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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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캔코리아, 암환자 심리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내달 1일 오후2시 비대면 진행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는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와 함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내달 1일(목)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암관리 사각지대 체크포인트: 암환자 심리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암관리 사각지대인 암환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암환자 심리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좌장은 정유석 교수(단국의대 가정의학과)가 맡았으며, 유은승 교수(고려사이버대 상담심리학)와 이은영 올캔코리아 위원(한국백혈병환우회)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고영건 교수(고대 심리학부 및 한국임상심리학회 회장), 박정원 의료사회복지사(삼성서울병원), 박인근 교수(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장윤정 부장(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 양선아 기자(한겨레신문), 한상균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이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한 올캔코리아의 최성철 대표는 “사망률이 높고, 기전을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암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암세포의 박멸이 아닌 암환자의 치유가 돼야한다. 지난해 올캔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한국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 나타났다. 이번 토론회가 암환자에게 제공은 되지만 사각지대처럼 버려진 심리지원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암환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공동대표의원 김상훈 의원은 “암은 우리사회가 함께 안고가야 할 질병이 됐다.

 

암환자들은 육체적 어려움 못지않게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미 이들을 위한 심리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중인데 여기에 한층 더 지속가능하고 세심한 정책 지원체계를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공동대표의원 인재근 의원은 “암환자가 느끼는 불안감, 무기력감 등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또 다른 아픔이 되고 있다. 암환자들이 질병에 맞서 끝까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신체적 치료는 물론 심리적 치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암환자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캔코리아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NGO단체 ‘올캔 인터네셔널’의 최초 아시아 지부로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올캔 인터네셔널은 환자 조직,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전문가 협회, 후원 파트너 등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단체로, 암 치료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18개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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