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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조제 안돼 환자중심 병원서비스 역행

jean pierre 2011. 7.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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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조제 안돼 환자중심 병원서비스 역행
병협, 서울대병원서 분업제도 개선촉구 서명운동
2011년 07월 12일 (화) 16:15:0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진행하고 있는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순회행사에 서울대학병원(원장 정희원)이 본격적으로 참여해 서명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병원협회는 11일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성상철 회장과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및 서울대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민 서명운동 순회행사를 개최했다.

성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행 11년을 맞은 의약분업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어 객관적인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전국민 서명운동이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은 “병원의 모든 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왜곡된 의약분업으로 인해 환자중심의 병원서비스가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원장은 대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기관분업의 기형적 제도로 변모한 의약분업의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자와 국민중심의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이 이번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를 지원하기위해 참석한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은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 소재 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병원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도개선에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

김윤수 회장은 “현 의약분업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정부는 객관적인 평가보다는 미온적인태도를 보였다”며 “환자의 약국선택권은 장애인, 노약자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서울대병원의 이날 행사가 기폭제로 작용하여 앞으로 전국 대형병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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