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박주영)에서는 지난 5일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12명의 고인에 대해 ‘2012년도 시신기증인 추도식’을 개최했다.

시신기증인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70여명이 참석하여 시신 기증인들에게 감사의 예를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원주의과대학은 전임 학장을 포함하여 다수의 교수 및 교직원들이 시신기증의사를 표시하였으며 재학생들이 단체로 장기 및 시신기증 서약을 한 경우도 있다.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간은 대략 1~3년 정도 소요되며 추후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학교 측은 유가족의 의사를 따라 시신을 처리(대개 화장)하여 유골을 넘겨 드리기도 하고 유가족이 원하면 학교 내에 설치된 납골당에 보관할 수도 있다.

시신기증절차는 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로 연락하면 상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생전에 시신기증의사를 표시한 분들은 사후 유가족이 해부학교실에 연락을 하면 시신을 학교로 모셔오게 되고 소정의 절차를 통해 교육과 연구에 도움을 주게 된다.